[다보스포럼 22일 개막]"무역전쟁·정치적 긴장·기후변화… 세계경제 최대 위협요인" 전면적인 무역전쟁, 열강 간 정치적 긴장 고조, 기후변화가 올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단기적으로는 자유무역 퇴보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정치적 긴장 등이 세계 경제가 당면한 최대 위험요인으로 나타났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충격이 압도적인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포럼 개최를 앞두고 이날 연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오는 22~25일 스위스 스키휴양지 다보스에서 포럼을 여는 WEF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인, 정책담당자, 학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가 당면한 위험요인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다. ■무역전쟁, 최대 위험요인 이날 공개된 'WEF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2019'는 최대 위험요인으로 조사 대상자들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꼽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양광 패널, 세탁기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면서 자신의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에 시동을 건 뒤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7월에는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경제적 대치 상태가 지속됐고, 이는 세계 성장전망을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WEF는 또 세계 경제가 정점에 이른 것으로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주요 전문가들의 평가와 다르지 않다. 보고서는 아울러 중국 경제 둔화가 특히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앞서 IMF도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무역장벽을 이유로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0.2%포인트 낮추고 미국과 중국 경제 둔화를 경고한 바 있다. 노르웨이 외교장관을 지낸 보르헤 브렌데 WEF 회장은 그러나 세계 각국이 이 같은 위기에 대응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진짜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브렌데 회장은 보고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앞으로 벌어질 둔화에 대응할 화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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