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운전면허 합격에 11년.. "천국가는 것보다 어려워"

[사진=픽사베이]

중국의 한 남성이 11년 동안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해 결국 합격했다. 그의 멈추지 않는 도전에 주변 지인들은 감동을 느꼈고,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5일(현지시간)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장쑤성 쑤첸에 거주하는 29세 남성 첸이 11년간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따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첸의 도전은 그가 18살이었던 2008년에 처음 시작됐다. 이후 11년간 운전면허 학원을 4번이나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번번이 낙방했다. 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그동안 들인 비용만 4만 위안(약 650만원)에 가깝다.

첸을 괴롭힌 것은 바로 '필기시험'이었다. 중국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악명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더구나 100개의 문제 중 90개를 맞춰야 합격할 수 있다.

그의 여정이 끝나던 날, 첸의 친구들은 현수막과 불꽃놀이를 준비해 합격을 열렬히 축하했다. 친구들은 "보스 첸이 운전면허를 따는 데 11년이나 걸린 것을 축하한다"고 진심으로 축하를 보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도 첸의 합격에 기뻐했다. 한 이용자는 "중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 어려운가? 맞다. 천국에 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반응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