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 피곤할 때.. 물 더 마셔야 하는 이유 <연구>

[사진=픽사베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면 물 섭취량을 늘려야할 것 같다.

수면 부족이 체내 수분 보충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를 손상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생물 행동·건강학과 연구팀은 약 2만여명의 젊은 성인남녀의 소변 샘플과 수면 시간·패턴 등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밤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8시간을 잔 사람들보다 농축된 소변을 봤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매일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8시간 이상 취하는 사람들 보다 탈수 위험이 16-59% 더 높았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체내 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기분과 인식 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연구진은 "수면이 부족해 다음 날 피곤함을 느끼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물을 더 충분히 마실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수면'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8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