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나잇살' 막아준다.. 얼마나 먹어야? <연구>

[사진=픽사베이]

매일 한 줌의 견과류를 먹으면 '나잇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영양학과 샤오란 리우 박사팀은 간식으로 매일 1온스(약 30g)의 견과류를 먹으면, 성인이 되면서 생기는 체중 증가 경향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만5000여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과 약 10만여명 여성을 대상으로 4년마다 음식섭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뒤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두, 땅콩, 피칸 등 견과류를 약 30g씩 꾸준히 섭취하면 나이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고, 이로인해 과체중·비만과 연관된 각종 성인병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에 접어들면 1년에 평균 1파운드(약 0.45kg)씩 체중이 늘어난다고 한다.

리우 박사는 "이를 20년이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살이 찐 것"이라면서 "덜 건강한 음식, 예를들어 가공육, 감자칩, 디저트 대신 한 줌의 견과류를 추가하면 점진적인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g의 견과류는 각각 아몬드 24개, 땅콩 35개, 호두 14개, 캐슈 18개, 헤이즐넛 12개, 브라질넛 8개, 마카다미아 12개, 피칸 15개 정도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종종 견과류가 지방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체중이 덜 증가하게 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5일(현지시간) 미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으며 오는 10일 시카고에서 열릴 미 심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