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생산라인 '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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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생산라인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현재 생산중인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차량 생산라인을 또 멈출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 생산라인 가동을 오는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멈출 예정이다. 조립 과정에서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3 차량은 지난 2월과 4월에도 4~5일씩 생산라인을 멈춘 적이 있다. 당시 테슬라는 "비정상적인 가동 중단이 아니며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자동화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된 중단"이고 밝혔다.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는 3만5000달러(약 4천만원, 기본형 기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선주문 양만 5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폭증하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테슬라가 고군분투 중이다. 기존 완성차 업체와 달리 대량 생산 경험이 적은 테슬라는 로봇을 이용한 지나친 자동화로 인해 오히려 생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테슬라는 당초 6월 말까지 주당 6000대의 모델3 차량 생산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4월 말 기준으로 주당 2000대 생산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공정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모델3 생산량이 주당 3000대 이상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 이번 모델3 생산 중단 일정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