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AI 기술로 더 쉽고 빠르게

SK㈜ C&C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브릴을 내세워 누구나 쉽게 고를 수 있는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SK㈜ C&C가 개최한 '개발자와 함께하는 에이브릴 블루밍 데이' 행사에서 참석자가 에이브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디지털 전환 혀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이나 새로 구축하는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새로운 수익모델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기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이미지 및 동영상 분석 플랫폼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SDS가 지난해 선보인 '브라이틱스AI'는 다양한 대용량 데이터를 AI 기술로 쉽고, 빠르게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브라이틱스AI는 제조, 마케팅, 물류 등 업종별 다양한 AI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수억 건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 하는데 기존에는 3시간 이상 걸렸지만 이제는 10분 정도면 가능하다. 기업용 대화형 AI 플랫폼 '브리티'는 △임직원 정보 서비스 △전화 고객센터 △개발, 품질관리 등 기업용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이용자와 일상 대화하듯 자연어로 대화하면서 이용자가 요청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LG CNS는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플랫폼 '답(DAP)'을 출시했다. 답은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일련의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에 AI를 활용한다. 답을 이용하면 그동안 5~6개월 이상 걸리던 빅데이터 분석 환경 및 신규 AI 서비스 개발 환경을 1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다.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도 3~4개월에서 1~2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의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을 판독하는 답 비전검사에 AI가 동시에 수십개 라인을 모니터링하면서 불량품을 정확히 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비전을 적용한다.

SK㈜ C&C는 누구나 쉽게 고를 수 있는 AI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산업 곳곳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차별적인 서비스와 고객 혹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어떤 기업이라도 SK㈜ C&C와 협력해 AI 플랫폼 에이브릴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파트너사의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발굴 및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을 한다.


포스코ICT는 AI 등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스마트(Smart) X'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 제철소에 제공하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 절감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 제철소 생산설비에 IoT를 적용해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했다"며 "AI를 통한 자가학습으로 최적의 제어를 가능케 했으며, 이를 제철소 전 공정에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