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들 성장전략 핵심은'서비스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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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정보기술(IT) 서비스 '빅4'인 삼성SDS, LG CNS, SK㈜ C&C, 포스코ICT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을 펼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물류에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적용,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요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져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식품 제조.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넣고 공유할 수 있으며, 어느 산업이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e커머스 분야 물류사업에 블록체인, AI, 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카이스트와 AI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카이스트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과정을 제공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이 AI 빅데이터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공간과 제반 비용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공공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선제안하고 수주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으며, 공동으로 수행하는 AI 협력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고객 분석 △물류(SCM) 분석 등이다. 산학 협력 결과물은 AI 빅데이터 플랫폼인 '답(DAP)'에 탑재된다.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는 각각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와 모델기반개발(MDD)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MDD는 코딩을 하지 않고도 업무 모델만 정의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최신 SW개발 방식이다.

SK㈜ C&C는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할 때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는 기업의 시스템을 작은 단위로 분해한 뒤 설계해 각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SK㈜ C&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 사전교육 및 설계.개발 등을 모두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의 주요 내용 및 핵심 기술을 빠르게 전수받고, 실제 구현되는 모습을 단기간에 경험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스마트빌딩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ICT는 두산그룹이 경기도 분당에 신축하는 지상 27층, 지하 7층 빌딩에 스마트빌딩시스템을 적용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빌딩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적용, 빌딩 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예측함으로써 에너지, 통신, 보안, 냉.난방, 조명 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빌딩 운영을 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