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 "올해 지중해서 숨진 난민 192명"

올해 들어 지중해에서 전복사고 등으로 200여명에 가까운 난민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13일(현지시간) 이번주 지중해에서 3건의 전복 사고로 160명여의 난민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난민들을 구조했는데 60여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모로코 연안에서는 54명의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뒤집혀 2명이 숨졌다. 9일에는 리비아 해안경비대와 UNHCR 등이 구조한 전복사고 생존 난민들이 최소 60명에서 100명이 실종됐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일까지 지중해에서 숨진 난민 수는 총 192명으로 파악됐다.
전년 같은 기간(1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규모다.

IOM은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불법적으로 난민들을 배에 실어 지중해로 보내는 루트를 더 강력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일까지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도착한 난민 수는 14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159명보다 늘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