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브랜드, 홈쇼핑 효자역할 톡톡..'1000억 클럽' 뷰티제품 잇단 탄생

엔앤비랩 '맥스클리닉', 애경 '커버팩트'리엔케이 '컬러크림'..홈쇼핑 매출 1천억 넘어 '스테디셀러 뷰티제품' 자리매김
뷰티업계, 품질·기능 업그레이드 등 만족도 높여 꾸준한 인기

홈쇼핑시장에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엔앤비랩의 '맥스클리닉 반전오일폼'(왼쪽)과 애경의 '에센스 커버팩트'

패션상품이 주력이던 홈쇼핑 시장에서 최근 누적매출 1000억원대 뷰티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며 홈쇼핑업계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홈쇼핑에 선보이는 뷰티제품들은 출시 직후 수 개월 이내에 반짝 인기를 누리다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뷰티업체들이 품질과 기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아지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 제품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1000억 클럽' 뷰티제품 속속 등장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앤비랩의 '맥스클리닉 반전오일폼'과 애경의 '에센스 커버팩트', 리엔케이의 '미라클 래디언스 컬러크림'은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기며 홈쇼핑 시장의 스테디셀러 뷰티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론칭 이후 지속적인 성분 개발로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맥스클리닉을 출시한 엔앤비랩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생명력을 높임으로써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홍보라는 두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스클리닉의 반전 오일폼은 지난 2012년 홈쇼핑에 론칭한 후 현재까지 1600만개가 팔리며 누적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제품은 출시 후 재구매 고객이 30만명으로 생방송에서 100회 이상 매진되는 등 홈쇼핑 클렌저 중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렌징 오일 제형이 물과 닿으면 폼 클렌져 제형으로 변해 번거로운 이중세안을 한번에 끝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계절별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고민에 맞게 특허 성분을 보강해 시즌마다 피부 고민에 맞춘 성분과 기능들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반전 오일폼을 선보이고 있다.

맥스클리닉 반전 오일폼은 국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애경 '에센스커버팩트' 작년에만 1390억원

애경 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인기제품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 홈쇼핑에서만 199만세트가 판매되며 연 매출 13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138회 홈쇼핑 방송이 진행돼 1회당 10억원의 평균 판매액을 기록하며 평균 판매액도 2016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같은 인기에 힙입어 GS샵, 현대홈쇼핑, CJ오쇼핑 등 주요 홈쇼핑의 '2017년 10대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성공요인으로는 론칭 이후 4년 동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꼽는다.

최근에는 수분에센스 함량을 68%에서 70%로 끌어 올려 보습력을 강화한 '에센스 커버팩트' 시즌 9을 선보였다. 에센스 커버팩트는 2012년 11월 홈쇼핑에서 선보인 후 현재까지 530만 세트, 3700억원의 누적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리엔케이의 일명 빛크림으로 불리는 '미라클 래디언스 컬러크림'은 2013년 론칭 후 100만병이 팔리며 누적 매출 1200억을 돌파했다.

피부가 원래 좋았던 것처럼 즉각적인 톤업 효과를 주는 이 크림은 처음 출시 이후 시즌5까지 선보이며 꾸준히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신제품은 이탈리아 산소수와 체코의 온천수가 함유돼 피부 본연의 맑은 피부를 되찾아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