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상 최대 승진 인사]

30대 최연소 임원·中 여성임원 배출

SK그룹 이색 인사 ‘눈길’

SK그룹은 7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30대의 최연소 임원과 중국 여성 임원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패기 있고 유능한 젊은 임원들을 발탁 보임해 세대교체로 사업 혁신에 대한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연소 임원은 SK텔레콤 이종민 미디어 인프라 랩장이다. 그는 올해 39세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의 자체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펙스 추구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글로벌 여성 임원의 선정도 주목된다.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 글로벌사업개발2팀장(상무)이 주인공이다.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내 이번 인사에서 임원 자리에 앉게 됐다. 중국 현지 최고 사업개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사업 추진에 있어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임원의 약진도 눈에 띈다.
SK에너지 안옥경 물류경영실장(상무)이 남성들이 즐비한 임원 명단에 이름을 새롭게 올렸다. 올해 SK그룹 전체 신규선임된 여성 임원 4명 가운데 절반이 SK이노베이션 계열에서 배출됐다.

SK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배치했다"면서 "앞으로 미래 성장을 강화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뉴 SK로의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민 기자